잇몸뼈가 얇거나 낮아도 뼈이식으로 자리를 만들면 임플란트를 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뼈의 폭이 모자라면 임플란트를 심으면서 옆에 뼈를 덧대는 골유도재생술을, 위 어금니 자리에서 위쪽 빈 공간(상악동)까지 뼈가 낮으면 상악동 바닥을 들어 올리는 상악동 거상술을 합니다. 남은 뼈가 어느 정도 있으면 이식과 식립을 같은 날 하고 너무 적으면 뼈를 먼저 만든 뒤 보통 4~6개월쯤 지나 심습니다. 세라믹치과에서는 잇몸뼈 재생을 전공한 치주과 전문의가 3D CT로 부족한 양을 mm로 재서 보여 드리고 이식부터 식립·보철까지 같은 원장이 진행합니다.
01°
뼈가 부족한 정도에 따라, 방법과 순서가 달랐습니다
같은 '뼈이식'이라도 어디가 얼마나 부족한지에 따라 하는 일이 다릅니다. 실제 엑스레이와 그림으로 세 경우를 보여 드립니다.
CASE01
위 어금니, 상악동까지 남은 뼈가 아주 낮았던 경우
상악동 거상술(옆쪽 접근)로 뼈 높이를 먼저 만들고 뼈가 찬 뒤 식립
치료 전 · 2024년 6월
치료 전 엑스레이(파노라마). 위 오른쪽 어금니 자리에서 상악동 바닥까지 남은 뼈가 낮아, 그대로는 임플란트를 고정하기 어려웠습니다.
이식 1주 뒤 · 2024년 9월
이식 1주 뒤 엑스레이. 잇몸 옆쪽에 작은 창을 내 상악동 바닥을 들어 올리고 이식재를 채웠습니다. 상악동 바닥 위로 하얀 이식재 덩어리가 올라가 있습니다.
이식 4개월 뒤 · 2025년 1월
이식 4개월 뒤 엑스레이. 들어 올린 높이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식재가 뼈로 바뀌는 데 5~6개월쯤 걸려, CT로 한 번 더 확인한 뒤 심기로 했습니다.
상태
위 어금니 상실, 남은 뼈 높이 약 2mm
선택
옆쪽 창을 내는 상악동 거상술 후 6개월 뒤 식립
하지 않은 것
같은 날 식립(남은 뼈가 적어 초기 고정이 어려워서)
전체 기간
9개월
주의점
이식한 자리는 임플란트를 심은 뒤에도 정기 엑스레이로 뼈 상태를 지켜봐야 합니다.
CASE02
위 어금니, 뼈가 조금 모자랐던 경우
임플란트 구멍을 통해 상악동 바닥을 살짝 올리며 같은 날 식립
치료 전 · 2023년 8월
치료 전 엑스레이(파노라마). 위 오른쪽 첫째 큰어금니 자리 뼈가 상악동 때문에 낮아, 임플란트 길이보다 조금 모자랐습니다. 심었을 때 고정될 만큼은 있었습니다.
식립 13일 뒤 · 2024년 4월
식립 13일 뒤 엑스레이. 임플란트 구멍으로 상악동 바닥을 살짝 올리고 이식재를 넣어, 임플란트 끝 위로 둥근 돔 모양이 생겼습니다.
5개월 반 뒤 · 2024년 10월
5개월 반 뒤 엑스레이. 돔 모양 이식 부위가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을 확인하고 보철 본을 떴습니다.
상태
위 어금니, 남은 뼈 높이 약 3mm
선택
임플란트 자리 구멍으로 상악동 바닥을 올리고 같은 날 식립
하지 않은 것
옆쪽 창을 내는 큰 수술(조금만 올리면 돼서)
기간
식립부터 보철 본까지 약 6개월
CASE03
뼈 폭이 얇아 임플란트 옆이 드러날 뻔한 경우
식립하면서 얇은 쪽에 뼈를 덧대고 막으로 덮는 골유도재생술
수술 당일 · 2024년 7월
수술 당일 엑스레이(파노라마). 아래 오른쪽 첫째 큰어금니 자리에 임플란트를 심은 직후입니다. 엑스레이는 볼 쪽과 혀 쪽이 한 장에 겹쳐 찍혀서, 이 분의 문제였던 뼈 '폭'은 사진에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수술 내용은 옆의 두 그림으로 설명합니다.
단면
같은 자리를 앞에서 자른 단면. 뼈 폭이 얇아 임플란트 볼 쪽 나사산이 뼈 밖으로 드러나는 곳에 이식재를 덧대고(왼쪽), 차폐막과 잇몸으로 덮었습니다(오른쪽).
볼 쪽에서 본 모습
볼 쪽에서 본 모습. 드러난 나사산 앞을 이식재로 감싸고 그 위를 차폐막으로 덮어, 잇몸이 뼈가 생길 자리로 파고들지 않게 했습니다.
2개월 뒤 · 2024년 9월
2개월 뒤 엑스레이. 임플란트가 자리를 잡아 이날 보철 본을 떴고, 2024년 10월 보철을 올렸습니다. 덧댄 뼈의 폭은 CT로만 잴 수 있어 이 사진으로는 비교하지 않습니다.
상태
뼈 폭 약 4mm로 얇음
선택
식립과 골유도재생술을 같은 날
하지 않은 것
뼈를 먼저 만드는 별도 수술(높이는 충분해서)
기간
수술부터 보철까지 약 5개월
* 사진은 같은 조건에서 촬영했고 환자분의 동의를 받아 게재했습니다. 치료 결과와 부작용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02°
잇몸뼈는 왜 부족해지나요?
원인에 따라 부족한 방향(높이인지 폭인지)과 양이 달라집니다.
01치아를 뺀 뒤 시간이 지난 경우
치아를 받치던 뼈는 치아가 없어지면 줄어듭니다. 특히 뺀 뒤 첫 몇 달 동안 폭이 많이 줄어, 오래 비워 둘수록 얇아지는 편입니다.
02잇몸병으로 치아를 잃은 경우
잇몸병은 치아를 받치는 뼈를 녹이는 병이라, 치아를 잃을 때 이미 뼈 높이가 많이 내려가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03틀니를 오래 쓴 경우
틀니가 잇몸을 누르는 힘이 오래 이어지면 아래 뼈가 점점 낮고 얇아질 수 있습니다.
04위 어금니 자리
위 어금니 위에는 상악동이라는 빈 공간이 있습니다. 어금니를 잃으면 상악동이 아래로 내려오면서 남은 뼈 높이가 더 낮아지기도 합니다.
03°
뼈이식 임플란트는 이렇게 진행합니다
CT 측정부터 점검까지 여섯 단계입니다. 단계마다 무엇을 보고 왜 그렇게 하는지 실제 진료 사진과 함께 적었습니다.
CT 측정
3D CT 측정. 심을 자리에 가상 임플란트(지름 5mm, 길이 8.5mm)를 놓아 보고 남은 뼈 높이와 상악동까지 거리를 봐서, 얼마나 모자란지 숫자로 판단합니다.
STEP 01
얼마나 부족한지 숫자로 잽니다
바텍 3D CT로 심을 자리의 뼈 높이와 폭을 잽니다. 일반적인 임플란트를 감싸려면 폭은 보통 6mm 안팎, 높이는 8~10mm 정도가 있으면 편하고 이보다 모자라면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모자란지를 화면으로 보여 드립니다.
왜 그렇게 하나요'뼈가 없다'는 말만으로는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없습니다. 높이가 모자란지, 폭이 모자란지, 얼마나 모자란지에 따라 방법과 기간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상악동 확인
상악동 확인. CT 단면에서 어금니 자리 위 상악동(검은 빈 공간)을 덮은 막이 두껍게 붓었는지, 염증이 차 있는지 봅니다.
STEP 02
위 어금니라면 상악동 상태를 먼저 봅니다
상악동 거상술은 상악동 바닥의 얇은 막을 들어 올리고 그 아래에 이식재를 채우는 방법입니다. 막이 두껍게 부어 있거나 축농증 같은 염증이 있으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먼저 권하고 수술 시기를 늦춥니다.
왜 그렇게 하나요염증이 있는 상악동을 건드리면 수술 뒤 염증이 심해지거나 이식재가 감염될 수 있습니다. 수술 전에 막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입니다.
방법 결정
방법과 순서 결정. 뼈가 충분하면 그대로 심고, 조금 모자라면 임플란트 구멍으로 상악동 바닥을 돔 모양으로 올리며 같은 날 심습니다. 많이 모자라면 옆쪽 창으로 바닥을 크게 올려 뼈를 먼저 만듭니다.
STEP 03
같은 날 할지, 뼈부터 만들지 정합니다
남은 뼈만으로 임플란트가 단단히 고정될 수 있으면 이식과 식립을 같은 날 합니다. 위 어금니에서 남은 뼈가 대략 5mm 안팎 이상이면 임플란트 구멍을 통해 상악동 바닥을 올리며 함께 심는 경우가 많고 그보다 적으면 옆쪽에 작은 창을 내어 상악동 바닥을 올린 뒤 뼈가 차기를 기다렸다 심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준은 환자분의 골질(뼈의 단단한 정도)에 따라 다르고 CT로 정합니다.
왜 그렇게 하나요같은 날 하면 수술 횟수와 기간이 줄지만 고정이 약한 상태로 심으면 임플란트가 뼈에 붙지 않을 위험이 커집니다. 수술 횟수보다 임플란트가 붙을 조건을 먼저 봅니다.
이식 6주 뒤 · 2024년 10월
차폐막
봉합
이식 수술. 첫 사진은 옆쪽 창으로 상악동 바닥을 올리고 이식재를 채운 지 6주 뒤 엑스레이로, 상악동 바닥 위에 이식재 덩어리가 보입니다(증례 1과 같은 분). 뒤의 두 그림처럼 이식재 위를 막으로 덮고 잇몸을 꿰매, 잇몸이 그 자리로 먼저 자라 들어오지 않게 합니다.
STEP 04
이식재를 채우고 막으로 덮습니다
부분 마취를 하고 모자란 자리에 이식재를 채웁니다. 이식재 위에는 차폐막을 덮어 잇몸 조직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뼈가 자랄 자리를 지킵니다. 다음 날 소독, 1~2주 뒤 실밥을 뺍니다.
왜 그렇게 하나요잇몸 조직은 뼈보다 빨리 자랍니다. 막이 없으면 뼈가 차야 할 공간을 잇몸이 먼저 메워 원하는 만큼 뼈가 생기지 않습니다.
이식 직후 · 2026년 3월
6개월 뒤 · 2026년 9월
뼈가 차는 기간. 뼈를 먼저 만든 자리의 이식 직후 CT와 6개월 뒤 CT입니다. 6개월 뒤 CT에서 임플란트가 들어갈 만큼 뼈가 찬 것을 확인하고, 같은 날 임플란트를 심었습니다. 두 CT는 자른 단면 방향이 조금 달라 같은 높이끼리 그대로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STEP 05
뼈가 찰 때까지 기다리고, CT로 확인한 뒤 심습니다
뼈를 먼저 만든 경우 보통 4~6개월쯤 기다린 뒤 CT로 확인하고 임플란트를 심습니다. 같은 날 심은 경우에도 일반 임플란트보다 몇 달 더 기다린 뒤 보철을 올립니다. 뼈 상태에 따라 기간은 달라집니다.
왜 그렇게 하나요이식재가 실제 뼈로 바뀌는 속도는 사람마다, 자리마다 다릅니다. 날짜가 됐다고 바로 심지 않고 CT로 확인하고 넘어갑니다.
보철 올린 날 · 2024년 10월
보철과 점검. 증례 2 분의 임플란트에 보철을 올린 날 엑스레이입니다. 임플란트 끝 위 돔 모양 이식 부위가 그대로 남아 있고, 앞으로 점검 때 이 사진과 비교해 뼈 높이가 유지되는지 봅니다.
STEP 06
같은 원장이 보철을 올리고 점검합니다
뼈가 붙은 것을 확인하면 보철을 올리고 보철 후 1개월·3개월·6개월, 이후 6개월마다 점검합니다. 이식한 자리는 엑스레이로 뼈 높이를 처음과 비교합니다.
왜 그렇게 하나요이식한 뼈도 염증이 생기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만든 뼈를 오래 지키려면 심은 뒤 관리가 수술만큼 중요합니다.
* 진료 사진은 환자분의 동의를 받아 게재했습니다. 개인에 따라 일시적인 통증, 불편감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04°
뼈이식은 어떤 방법이 있나요?
01골유도재생술(GBR)
뼈 폭이나 높이가 조금 모자랄 때 이식재를 덧대고 막으로 덮어 뼈를 만듭니다. 임플란트를 심으면서 함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02상악동 거상술(아래쪽 접근)
위 어금니에서 뼈가 조금 모자랄 때, 임플란트를 심을 구멍을 통해 상악동 바닥을 조금 들어 올리고 이식재를 넣습니다. 보통 같은 날 심습니다.
03상악동 거상술(옆쪽 접근)
위 어금니에서 뼈가 많이 모자랄 때, 잇몸 옆쪽에 작은 창을 내어 상악동 바닥을 크게 들어 올리고 이식재를 채웁니다. 뼈가 찬 뒤 심는 경우가 많습니다.
04발치와 보존술
치아를 뺄 때 그 자리에 이식재를 채워 뼈가 줄어드는 것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바로 심지 못할 때 고려합니다.
05°
방법별 비교
이식과 식립을 같은 날
먼저 이식한 뒤 식립
짧은 임플란트
맞는 경우
남은 뼈만으로 임플란트가 고정되는 경우
남은 뼈가 너무 적어 고정이 어려운 경우
높이는 조금 모자라도 폭이 충분하고 이식을 피하고 싶은 경우
수술 횟수
한 번
두 번(이식, 식립)
한 번
전체 기간
일반 임플란트보다 몇 달 더 걸림
보통 이식 후 4~6개월 기다린 뒤 식립, 이후 보철까지 다시 몇 달
일반 임플란트와 비슷
한계
고정이 약하면 할 수 없음
기간이 가장 김
모든 자리에 쓸 수 없고 위에 올리는 치아가 길면 불리 · 조건이 맞는 자리에 가끔 씁니다